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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에서 상위 노출은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광고주들에게 1차 목표일 것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고 많이 찾는 키워드는 무엇으로 선정해야 하는지, 해당 키워드를 어느 채널에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갖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사업과 연관된 키워드를 미리 다 정해놓고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경험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는 홍보를 위한 키워드 선정에 있어서는, 반드시 키워드 실험을 통한 시행착오가 동반되는 과정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해보겠다고 할 때 나의 사업분야와 관련해서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 광고단가가 높은 키워드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여 노출 여부를 파악해보기도 하고, 검색량이 낮은 키워드를 반영하여 포스팅 후 노출에 대한 강도를 체감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때 단순히 유입이 많아졌다고 해당 수치를 절대적인 성과로 여기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단순히 유입을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닌 나의 사업에 실제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유입을 늘리겠다는 세부적인 목표 설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유입량에 있어서는 오늘 100회, 1,000회의 유입이 있더라도 나의 사업과 관련 있는 유입인지를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키워드를 선정할 때 처음에는 핵심 키워드를 놓고 사람들이 이렇게 검색하지 않을까?, 저렇게 검색하지 않을까? 하면서 상상력으로 키워드를 발굴해본 경험들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사람들이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해당분야의 키워드들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당연히 특정 키워드를 입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보가 부족하여 해당 정보를 찾는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사업의 주체보다 기본적인 정보력과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말 의외의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교육' 사업을 영위한다고 할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보통 '신입사원 교육 계획표 작성'이라는 롱테일 키워드를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을 키워드라고 생각했지만, '신입사원 교육 계획표 작성' 이라는 키워드로 정보를 검색하는 실무자들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검색 행위를 한다는 심리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눈높이를 조금 낮추어서 내가 잘 모른다고 할 때 어떤 키워드를 검색할 것 같은지 정보 탐색자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고민 끝에 예상 키워드들을 3~5가지를 도출해보고, 도출된 키워드들을 활용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시도해보는 것이 상위 노출의 기본을 다지는데 효과적인 프로세스입니다.

 

검색자의 심리와 상황에 대해 조금 더 부연해보면 예를 들어 '신입사원 교육'과 '신입사원 팀빌딩 활동'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다고 가정할 때, 신입사원 교육에서 팀빌딩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이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은 '신입사원 팀빌딩'이라고 검색할 것입니다. 반대로 신입사원 교육에서 팀빌딩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모르거나 혹은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신입사원 팀빌딩 활동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키워드 발굴은 하나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 행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발품을 팔듯이 직접 내손으로 키워드를 하나하나 키보드로 쳐가면서 조사하는 것이 소중한 경험적 자산이 됩니다. 처음 키워드를 발굴해나가는 프로세스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들이 흔히 검색해볼 것 같은 숏 키워드와 함께 검색량이 많은 연관검색어부터 리스트업을 한다.

  -연관 검색어를 찾기 위한 보조수단 : 키워드 시터 (Keyword Sheeter) / https://keywordsheeter.com/

 

Keyword Sheeter

Keyword Research Tool

keywordsheeter.com

2) 해당 키워드들을 직접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고 어떤 정보가 먼저 나오는지 기록해둔다.

3) 네이버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파워링크 광고가 뜨는 개수가 몇 개인지 기록한다.

4) 검색 결과로 나온 문서들의 유형이 정보성 글이 많은지, 혹은 홍보 목적의 글이 많은지 분별해본다. 

5) 네이버를 기준으로, 'VIEW' 섹션이 먼저 나오는지 혹은 '지식IN'이 먼저 나오는지 등 섹션을 확인하고 기록한다. 6)"VIEW" 섹션이 먼저 나온다면 첫 번째 페이지에 매인으로 상위 노출되어 있는 포스팅 URL을 따로 저장한다

7) 상위 노출된 블로그 포스팅을 직접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어떤 키워드들을 반영하였는지 정리해본다.

8) 정리된 키워드들을 키워드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실제 어느 정도의 검색량이 있는지 객관적인 지표를 확보해둔다.

  -추천 키워드 분석도구 : 블랙 키위 (초보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음) / 구글 트렌드 / 우버 서제스트

  -https://blackkiwi.net/

 

블랙키위 - 키워드 검색량 조회, 분석

내 관심 키워드가 언제 가장 많이 검색되고, 어떤 성향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blackkiwi.net

 

위 사항 외에도 키워드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볼 수 있지만, 핵심은 키워드 발굴을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보는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위 8가지 사항에서 공통적으로 "기록한다". "정리한다"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키워드 발굴은 오늘 하루만 하고 그만두는 단발성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엑셀을 활용하여 서식을 만들어서 8가지에 해당되는 세부사항들을 기록해두면 향후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키워드들을 정리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롱테일 키워드를 만들 수 있게 되고, 온라인 마케팅에서의 상위 노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겁니다. 

 

※참고사항 : 좋은 롱테일 키워드를 많이 발굴하고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때 구매전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롱테일 키워드는 구체적인 목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블로그 또는 홈페이지에서 롱테일 키워드의 유입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고, 직접 검색을 통해 키워드 분석을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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