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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은 인근에 방송국들과 회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맛집도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모던한 스타일의 중식 맛집이 있어서 추천을 드리고자 합니다. 주메뉴는 짬뽕과 찹쌀 탕수육입니다. 점심, 저녁 할거 없이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짬뽕과 탕수육을 함께 주문해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중식당과는 매장의 분위기도 다릅니다. 젊은 연령층의 유동이 많은 지역인 만큼 20~30대 손님들의 입맛에 잘 맞추어 메뉴 개발을 한 것 같습니다.

● 중식당 '로열 짬뽕' 상암점의 기본 정보

먹기전 로얄짬뽕의 모습

  • 위치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8길 46 (디지털 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영업시간 : 11:00 ~ 22:00 (라스트 오더 : 21시 30분)
  • 주요 메뉴 : '얼큰 짬뽕' (8,000원), '로열 짬뽕' (11,000원), '맑은 짬뽕' (8,000원), '짬뽕밥' (8,000원), '찹쌀 탕수육' (12,000원 ~ 17,000원), 로열 깐풍기 (14,000원), 마파두부 덮밥 (8,000원 / 점심에 한정하여 판매하는 메뉴)
  • 네이버 평균 평점 : 4.5 / 글쓴이 개인 평점 : 4.5
  • 주방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오픈되어 있어서 음식에 불향을 입히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하는 것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두툼한 새우살, 신선한 홍합과 오징어)
  •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인근에 추천드릴 공영주차장은 상암 1 공영주차장입니다.(서울 마포구 성암로 197 상암 1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과 식당의 거리는 도보 약 3~4분이 소요됩니다.

● 상암동 맛집-짬뽕과 탕수육 맛집-'로열 짬뽕'의 맛과 서비스 평가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1)'로얄짬뽕', 2)'짬뽕밥', 3)'찹쌀탕수육 (소)' 총 3가지였는데, 세 가지 메뉴 모두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로열 짬뽕'으로 다른 짬뽕 메뉴들과 비교할 때, 칵테일 새우, 홍합, 오징어 등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토핑으로 올려져서 나옵니다. 다른 중식당의 짬뽕에도 해산물들이 올려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로얄짬뽕에 토핑으로 올려지는 해산물들은 두께도 두툼하고 재료 관리도 잘되어서 그런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짬뽕에 숙주나물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의 짬뽕이 꾸준히 인기가 좋은 이유는 특유의 불향과 불맛에 있다고 봅니다. 먹기 전에 냄새부터 맡아보면 향긋한 불향이 확 느껴지고, 고추기름을 많이 쓰는 다른 중식당과는 달리 고추장 베이스의 국물이라 그런지 조금 한국적인 맛도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밥을 국물에 넣어서 먹는 편이 아닌데, 짬뽕 국물의 맛이 너무 좋아서 중간에 밥을 말아서 짬뽕 한 그릇을 모두 비웠습니다. 

참고로 로얄짬뽕과 백짬뽕을 제외하고, 이곳의 다른 짬뽕 메뉴의 차이는 해산물의 양에 차이가 있고, 불향이 나는 국물 맛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로열 짬뽕을 추천드립니다.

인기메뉴-찹쌀탕수육

중식당 '로얄짬뽕'의  또 다른 백미는 찹쌀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소), (대) 두 가지의 사이즈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그랬지만 보통 두 명의 손님 탕수육을 주문하면 (소) 사이즈, 3명 이상은 (대) 사이즈를 주문해서 먹으면 양이 딱 맞을 겁니다. 보통의 중국집은 탕수육을 초벌 하듯 일부 튀겨진 것을 다시 튀겨서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곳 '로얄짬뽕'의 탕수육은 주문과 동시에 숙성된 고기를 꺼내어 밑간 작업과 함께 즉석요리 형태로 요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탕수육의 맛은 강추할만한 맛입니다. 튀김옷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느껴지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굳이 탕수육 소스를 함께 곁들이지 않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 입맛에는 소스의 신맛이 너무 강했던 면이 있었어서, 혹시 신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소스 없이 드시거나 조금만 찍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얄짬뽕'을 방문하시는데 참고사항이 있다면 점심시간에는 보통 11시 40분부터 손님들이 몰리는 편입니다. 주말은 가보지 않아서 확인된 바 없지만, 과거 상암동에서 회사생활을 해본 경험을 떠올려보면 평일의 경우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웨이팅 없이 식사를 즐기시려면, 11시 30분 또는 13시 정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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