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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에 오로지 롤 초밥만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 생겼습니다. 롤맨 (Roll Man Para)이라는 상호명을 가진 식당으로 혼밥을 즐기기 적합한 곳입니다. 초밥 전문점은 곳곳에 많이 있지만 롤 초밥 전문점은 개인적으로도 처음 접하다 보니 조금 더 특색 있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보통 롤 초밥은 일식집에서 사이드 메뉴 또는 뷔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인 만큼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도 왠지 양이 적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지만, 먹고 보니 '롤 초밥만을 전문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생겼습니다.
● 상암동 롤초밥 맛집 '롤맨' 의 기본 정보
- 위치 :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2길 15 1층 101호 2호
- 영업시간 : 11시 ~ 21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 주요 메뉴 : '매콤 크레미 크런치롤' (9,000원), '새우튀김 크런치롤' (10,000원), 레인보우 롤 (11,000원), 핑크롤 (11,000원), '매콤 튜나 크런치롤' (9,500원), 포세이 돈롤 (13,000원), 베이 크롤 (12,500원) 등
- 네이버 평균 평점 : 미등록 (방문 후기 개수 부족으로 인한 미표시), 글쓴이 개인 평점 : 4.7
-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식당 건너편에 파크 엠이라는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파크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80)
- 혼자 앉을 수 있는 여러 좌석이 있어서 혼밥을 즐기기 적당합니다.
- 맛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롤초밥에 포함되는 밥의 질이 우수하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맛으로 충분히 검증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메뉴가 있다면 '새우튀김 크런치 롤'입니다. '롤맨'의 사장님께서도 가장 꾸준하게 잘 판매되는 메뉴 중 하나가 '새우튀김 크런치 롤 초밥'이라고 강력 추천해 주셨습니다.
우선 매장의 분위기는 일반적인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셀프 주문을 하는 형식이고,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들이 많이 있어서, 붐비는 점심시간에도 혼밥을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제가 '롤맨'을 방문 했을 때 혼자서 식사를 하는 인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식당이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알려진 지 얼마 안 되었다 보니 점심시간이 한창인 시간에도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 롤초밥롤 초밥 치고는 가격이 다소 비싼 느낌을 받았지만, 오로지 롤 초밥만을 고집하는 식당의 콘셉트에 호기심이 생겨서, 평소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새우튀김이 함유되어 있는 '새우튀김 크런치 롤'을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은 직원이 직접 가져다주었는데, 롤 초밥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샐러드와 된장국이 함께 세트로 나옵니다. 음식이
나왔을 때 제 눈을 사로잡았던 부분은 1) 롤초밥의 크기가 생각보다 컸다는 점과 2) 롤 초밥 주변을 뒤덮은 화려한 튀김 토핑 가루와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를 혼합한 수제 소스였습니다. 롤 초밥을 먹을 때 이 토핑 가루와 소스를 더 얹어서 먹으면 고소한 맛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단, 수제 소스와 튀김가루를 너무 많이 묻히게 되면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밥용 간장을 적절하게 가미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우튀김 크런치 롤초밥에는 밥 안쪽으로 김이 말려 있고, 새우튀김과 크레미가 속재료로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롤 초밥을 모두 먹고 나면 토핑 가루가 꽤 많이 남게 되는데, 그것만 먹어도 개인적으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이 적지 않을까 싶었지만, 한 끼 식사로는 충분한 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롤 초밥을 먹으면서 된장국과 샐러드를 리필해서 먹었는데, 직원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메뉴의 롤초밥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사용하는 신선한 재료들과 롤 초밥에 최적화된 밥맛을 미루어 짐작해볼 때 다른 롤 초밥도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앞서 설명드린 '새우튀김 크런치 롤'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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