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전망과 분위기 좋은 남양주 추천 카페 _ 라온숨

추천 카페의 분위기는? (평점 : ★★★★★)

남양주 추천카페 라온숨

라온 숨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붐비는 느낌이 들었다. 건물 앞과 건너편 공터까지 주차가 빼곡하게 되어 있다. 입장 전부터 상당히 알려진 남양주의 명소라고 카페 건물이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내부는 생각보다 밀도있게 느껴지진 않았다. 빈자리가 잘 보이진 않았지만 워낙 넓은 공간이라 그런지 대체로 여유 있었다. 역시나 명당은 창가 쪽이다 북한강의 전망을 가득 담고 있는데, 혼자 오면 신선놀음하기에 알맞은 장소일 것 같다. 북한강 뷰가 아닌 곳은 정원 느낌이 나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어서 자리 여유가 있다면 취향에 맞게 골라 앉으면 된다.

노을 지는 저녁 시간대에 라온 숨에서 즐기는 경치도 매우 훌륭할 것 같다.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카페에서의 즐거움을 더하는 요인중 하나인 것 같다. 카페의 좌석은 북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의자 테이블과 좌식 공간도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좌식 공간을 먼저 맡아두는 것이 좋다.

자연친화적 느낌과 북한강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베이커리 카페 답게 빵 종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비어져 있는 메뉴도 있었다. 보통의 베이커리 가게보다는 고급스럽고 먹음직해 보인다. 다만, 관광지라 그런지 평균단가가 한 끼 식사비에 근접할 정도로 비싼 편이니 참고가 필요하다. 빵의 평균 가격은 8,500 ~ 9,000원이다.

 

커피 & 베이커리의 맛 (평점 : ★★★★☆)

다양한 베이커리와 케익이 비치되어 있는데, 예쁘게 만들어진 케이크를 구경하는 것도 카페에서의 즐거움을 더하는 포인트중 하나다. 

커피의 경우 아이스초코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베이커리는 가장 무난한 크루아상과 아이들이 픽한 딸기 슈크림빵이 선택되었다. 커피는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다. 사실 원두가 탄 느낌만 아니면 웬만하면 평타 이상은 치는 것이 아메리카노이므로 더 구체적인 평가는 생략한다. 아이스초코 라테도 무난한 맛이지만 라테의 묵직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다.

선택한 베이커리들은 좋은 밀가루를 사용하는지, 먹고서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덜했다. 약간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직원 서비스 (평점 : ★★★☆☆)

라온숨 카페의 주차장은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건물 바로 앞과 도로 건너편에 있다. 주차안내를 하시는 분에게 어떻게 건너가냐고 문의했는데, 차량이 안 올 때 빠르게 건너가면 된다는 말에 조금 어이가 없었다. 차량이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너편 주차장도 도로와 바로 맞닿아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를 따라 30~40초 정도 걸어가면 횡단보도가 하나 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응대는 친절한 직원도 있었고 화장실 등 위치를 물었을때 조금 귀찮아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직원도 있었는데 직원 개개인마다 다른 거라면 서비스 교육이 잘 되어있지 않다는 생각이다.

 

테이블, 매장 전반, 화장실 등 매장의 위생상태는 양호하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남양주의 가볼 만한 카페로 추천할 수 있다. 북한강의 전망을 함께 즐겨보고 싶다면 라온 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