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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은 구파발역 인근을 중심으로 롯데몰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메뉴의 맛집도 많이 생겨나서 추천할만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회식 자리의 단골 메뉴이면서, 배달음식으로도 인기 만점인 '족발'이 맛집인 식당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김민철수제족발이라는 식당으로, 지인과 식사할 장소를 찾던 중에 수제족발이라는 상호명에 특별히 눈길이 가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초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방금 삶아 놓은 족발들이 진열대에 놓여 있었고, 한방족발 특유의 향과 빛깔 좋은 족발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구파발에는 '족발'을 판매하는 매장이 3곳 정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맛으로만 놓고 보면 이곳 김민철 수제족발이 가장 퀄리티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김민철수제족발 매장 : 실내와 야외에 좌석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 구파발 / 연신내 족발 추천 맛집 _ 김민철 수제족발 (연신내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 위치 정보 : 서울 은평구 진관동 62-7 / 구파발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이동
  • 주차는 불가하여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구파발역 1번 출구 방향으로 구파발역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 주소는 은평구 진관 2로 15-40입니다.
  • 주요 메뉴 : 족발 (중) - 32,000원, 족발 (대) - 36,000원, 매운 불족발 (중) - 35,000원, 매운 불족발 (대) - 39,000원, 반반족발 (중) - 35,000원, 반반족발 (대) - 39,000원
  •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는 쟁반 막국수입니다. (13,000원)
  • 네이버 평균 평점 : 4.28 / 글쓴이 개인 평점 : 4.5
  • 김민철수제족발은 구파발 연신내 일대로 포장주문 및 배달이 가능하며, 매장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매장은 실내와 야외석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돼지 잡내가 나지 않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족발 맛집 _ 김민철수제족발 _ 반반족발 / 기본 쌈과 함께 불족발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콩가루와 마요네즈가 함께 제공

이곳 김민철 수제족발의 메뉴 구성 특징이 있다면, 족발 크기에 따라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구분해놓은 점입니다.

기본 족발이든, 반반 족발이든 관계없이  ' 중 ' 사이즈는 모두 살코기 중심의 뒷다리살로 제공되고, ' 대 ' 사이즈는 비계가 붙어 있는 앞다리살로 제공됩니다. 이렇게 족발 크기에 따라 부위가 달라진다는 것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족발의 비계를 좋아하는 관계로 방문 인원은 2명이었지만 '대'사이즈 반반족발과 사이드 메뉴인 쟁반막국수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족발 맛집 _ 김민철수제족발 _ 반반족발

매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 족발 특유의 냄새가 입맛을 돋우게 하였는데, 주문한 족발이 나왔을 때의 비주얼은 더욱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비계가 붙어 있는 앞다리살을 먼저 맛보았는데,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인상 적였습니다. 돼지 잡내는 일체 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반반족발이기 때문에 불족발도 함께 맛보았는데요, 캡사이신 소스를 활용하지 않은 점이 좋았습니다. 맵기 정도는 신라면보다 약간 더 매운 정도입니다. 또한 불족발의 경우 콩가루와 마요네즈가 함께 제공되어 찍어 먹으면 보다 맛있는 불족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쟁반막국수'도 적당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족발과 함께 먹었을 때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쟁반 막국수도 확실한 추천 메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대' 사이즈 치고는 생각보다는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성인 남자 2명이 먹고 나면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고기를 유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매장에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평일 초저녁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지만 7시가 넘어가면서부터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회사들보다는 아파트 단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식당도 매장 방문 손님보다는 족발 포장주문과 배달의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음식은 직접 방문해서 먹는 것이 조금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김민철수제족발 방문 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저희처럼 초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비교적 따뜻한 열기가 있는 족발을 맛볼 수 있으니 방문시간도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막 삶아져서 나온 족발 _ 실제로 보면 윤기가 줄줄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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