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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는 블로그 운영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에게도 글을 쓸 때마다 많은 고민과 글의 적절성을 판단해가면서 작업을 합니다. 당연히 목적은 포스팅 상위노출과 나의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입니다. 물론 오랫동안 블로그 글쓰기를 해온 사람들은 어떤 방향과 원리로 글을 쓰면 포털의 로봇이 선호하는 글을 쓰고, 사람들이 나의 글을 좋아할지에 대해 체계화가 되어 있을 겁니다. 체계화라는 것은 결국 나만의 원칙을 최대한 지켜가며 블로그 글쓰기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로그 포스팅 입문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 4가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상위 노출을 위해 정형화되어 있는 방법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런 방법이 없다는 의미가 아닌, 너무나도 다양한 로직과 알고리즘에 의해 노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우리가 그 모든 요소들을 알기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노출의 패턴들을 비교 분석하여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정립한 것이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블로그 제목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상위 노출의 가능성이 정해진다.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내용일 겁니다. 키워드의 경쟁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노출을 의도한 키워드만 제목에 정확하게 반영을 하더라도 경쟁이 적은 키워드의 경우에는 상위 노출을 하는데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경쟁이 적은 키워드는 무가치한 키워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추후 키워드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겠지만 타기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롱테일 키워드를 제목에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포스팅하려고 하는 내용이 홍대에서 직원이 구워주는 고깃집을 방문했던 후기를 공유하는 목적이라면 단순히 홍대 고깃집 맛집이라는 키워드를 코어 키워드로 포함하기보단 '직접 구워주는 홍대 고깃집 솔직 후기'와 같이 형용사와 명사를 조합하여 제목을 구성하는 것이 블로그 입문자들에게는 노출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위와 같은 키워드는 사람들이 검색하는 양이 홍대 맛집보다는 적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키워드로 검색하는 사람들은 홍대에서 괜찮은 고깃집을 찾는 구체적인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검색할 확률이 높겠지요?. 블로그 제목을 작성하는 것은 결국 키워드를 선정하는 작업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처음부터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를 반영하기보단 조금 더 구체적인 타기팅을 한다고 생각하고 키워드를 제목에 반영하는 습관이 중요하겠습니다.

 

2. 글의 서두에 핵심 키워드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요약해보자.

핵심 키워드를 반영하여 제목을 정했다면, 본문을 작성할 때에는 핵심 키워드와 유사 키워드를 포함하여 오늘 어떤 목적으로 포스팅 내용을 전달하는 것인지 서론을 구성하여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타 디스크립션 (Meta Description)이라고도 불립니다. 로봇이 우리의 글을 크롤링해갈 때 제목과의 연관성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제목과 연계된 키워드와 일관성 있는 내용이 너무 조각조각 분산되어 있거나 전체 글의 마지막 단락 순서에 반영된다면 품질 높은 글로 인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왕이면 서론을 포스팅의 요약 형태로 작성한다면 포털 로봇에게도 정확도를 높이고,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결론을 먼저 심어주고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전달력을 높일 수 있을 겁니다. 단,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은 핵심 키워드를 지나치게 반복해선 안됩니다. 몇 개의 키워드를 초과하면 안 되는지 정해진 건 없습니다. 블로거들마다 실험의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에는 서론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공백 포함 300자 기준으로 2~3가지의 키워드를 초과하지 않으려고 하고, 2개의 핵심 키워드와 1개의 유사 키워드를 반영하여 서론을 구성해오고 있는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러한 기준을 지속 적용하고 있습니다.

 

3. 글쓰기 편집창에서 인용, 소제목을 반영하여 블로그 포스팅 내용의 중심을 잡아주자.

소제목을 반영하는 것은 블로그 포스팅 상위 노출과는 연관성이 없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소제목 자체를 반영하는 여부가 상위 노출을 결정하는 것은 분명 아니지만 보다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를 갖춘 글쓰기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구조를 갖춘 글쓰기가 이루어지면 내가 노출을 유도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와 서브 키워드들을 적재적소에 넣기가 더욱 용이해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종의 내비게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위 노출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마구잡이로 글을 쓰게 되면 정리도 안될뿐더러 불필요한 키워드들이 반영되어 오히려 글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체류시간을 줄게 만들어 나의 블로그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 부분은 네이버가 가장 예민해하는 부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포털 입장에서 품질이 낮은 블로그를 노출시켜줄 이유는 별로 없겠지요?. 위와 같이 연쇄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입문 자라면 초기부터 좋은 글쓰기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잘 쓴 글을 벤치마킹하여 나의 글과 비교하여 강화 요소들을 찾아보자.

특히 입문 자라면 내가 선점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상단에 노출되는 블로그들을 방문하여 글쓰기에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글을 대충 쓴 것 같은데도 상위 노출이 이루어진 블로그들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굉장히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블로그 품질이 높을 수도 있고 결국 로봇의 로직에 무언가 잘 들어맞는 게 있는 거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분석을 해봐야 합니다. 1등 블로그 포스팅이 사진을 10장을 올렸으면 나는 11장을 올려서 게시해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실제 글자 수는 아주 적게만 쓰지 않으면 큰 영향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1등 블로그가 1000자를 썼으면 나는 1500자를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험은 장기적으로 나의 블로그를 상위 노출하는데 큰 원동력이 됩니다. 실제 실험을 병행해가는 과정에서 키워드 선점이 이뤄지게 되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실험 요인 외에도 벤치마킹 대상의 블로그의 강점, 주요 키워드의 배치 등을 분석하여 기록으로 남겨두면 큰 학습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밖에 참고해보면 좋을 꿀팁

사진을 업로드할 때에 사진 파일명을 내가 선점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를 반영하여 사진명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봇이 우리가 쓴 포스팅을 분석할 때 이미지도 분석을 하는데, 코딩 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이미지의 파일명으로 이를 인식합니다. 그래서 내가 공유할 사진 양이 많다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롱테일 키워드 또는 키워드를 반영한 한 문장 형식으로 이미지를 저장하여 포스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을 사용할 때 한 가지 주의점으로 포털은 저용량을 선호하기 때문에 너무 높은 고해상도의 이미지 파일을 쓰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포스팅의 공감, 스크랩, 댓글의 수가 많을수록 해당 블로그는 사람들의 상호작용이 많이 이뤄진다고 인식하여 블로그 품질을 높이는데 긍정적 영향이 있으니, 블로그 포스팅 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구체적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블로그를 상위 노출시키기 위해서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는 가장 기초가 되면서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는 주기를 너무 멀리 두지 마시고 1일 1포 스팅, 적어도 2일 1포스팅 규칙을 정해두고 꾸준히 작성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키워드를 어떻게 조합하여야 할지, 글의 형식을 어떻게 갖춰야 할지, 글자 수는 몇 자가 적절할지 등 여러분들만의 노하우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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