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 etf 기업 정보 알아보기

현재 2차전지 관련주의 투자 전망

최근 주식에서 2차전지 관련주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 새해가 시작된 날을 기점으로 2차전지 테마의 etf(상장지수펀드) 도 'V'자 반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2023년도 주목해야 할 섹터로 전기차 관련 2차전지 관련주들과 리튬 관련주들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경우 올해만 24.24% 급등을 하였는데, 포스코케미칼, 천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로 대형주들이 편입되어 있는 ETF입니다. 해당 ETF가 24.24% 상승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반등이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주가 반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대한 리스크와 테슬라 자동차 판매에 대한 수요 둔화로 인한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것으로 시장에서 판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 전기차의 수요 회복 속도가 다시금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는 긍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항상 반대급부가 존재하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보자면 세계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해소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2차전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격적인 투자에 대해서는 한 번쯤 제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주요 기업정보

2차전지 관련주 ① -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 247540) / ETF 편입 비중 : 10.5%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도에 양극소재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모기업인 (주)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된 기업입니다. 니켈 함량이 88%에 달하는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주로, 전기차용 양극제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고, 동시에 포드와 BMW 전기차의 판매 급증으로 기업의 중장기 실적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1조 9,122억으로 최근 3년간 재무상태 추이를 보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매출액은 작년 1.5조 대비 약 250% 성장한 5.2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의 경우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에 글로벌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설비 투자 확대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시장이 미국, 유럽이다 보니 해외 생산기지의 비중을 더욱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공장증설과 채무 이행 등을 위해 작년에 6,000억 규모의 유상증자와 신주 3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여 자본들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② - 천보 (코스닥 : 278280) / ETF 편입 비중 : 2.41%

천보는 2차전지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의 핵심 첨가제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해질은 전기차용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입니다. 국내에서는 엔캠이라는 기업이 있지만 천보의 세계적인 기술력 덕분에 국내에서의 시장점유율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천보 역시 전기차 시대가 도래되기 시작함에 따라 최근 3년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 상승되고 있습니다. 천보의 시가총액은 2조 4,750억 원으로 2021년도 결산 기준 매출액은 2,716억, 영업이익은 506억을 기록하였습니다. 2022년 결산 추정치는 전년 대비 각각 21%, 18% 상승한 3,306억과 599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천보의 경우 지속적인 공장증설이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공장 단지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천보의 일봉 차트를 보면 1월 1~2주 사이에 조정을 마치고 바닥 확인 후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월 7일 종가 기준으로 251,500원 구간이 다소 두꺼운 매물대로 보입니다. 따라서 거래량이 더욱 동반되면서 매물소화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해당 구간에서 박스권을 만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2차전지 관련주 ③ - 코스모신소재 (코스피 : 005070) / ETF 편입 비중 : 3.08%

코스모신소재는 시가총액 2조 812억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용 자성체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삼성전기, 삼성SDI에 2차전지 소재를 납품하고 있고, 특히 NCM양극활물질 사업영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NCM 양극활물질은 간단히 말해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모신소재의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도에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1년과 22년도까지 매출액과 영엽이익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2년도 결산 반영이 아직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21년도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4,800억 원, 영업이익은 410억으로 각각 56%, 88%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발표된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정리해 보면 평균 79,000원, 최대 90,000의 목표주가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 있음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일봉 차트를 기준으로 전고점을 돌파한 상승추세는 맞지만 갭상승이 된 상태로 종가 형성이 되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조금 관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차전지 ETF - TIGER 2차전지 테마 편입 기업 Top10 현황

순위	구성 종목명	구성 비중
1위	에코프로비엠	10.5%
2위	포스코케미칼	10.25%
3위	엘앤에프	10.24%
4위	삼성SDI	9.96%
5위	SK이노베이션	9.83%
6위	에코프로	5.70%
7위	SKC	4.39%
8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	3.96%
9위	코스모신소재	3.08%
10위	일진머티리얼즈	2.94%

 

2차전지 투자와 관련해서는 일단 현재 미국에서 법안 통과를 준비하고 있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어느 정도 판단해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3월까지는 주가의 변동성이 다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트상으로도 대부분 전고점을 터치한 흐름이라 전일 대비 장초 거래량 증가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 거래를 동반한 상승 흐름인지, 하락 흐름인지 등)

 

 

글로벌 경제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면 최근 호주 기업으로부터 인수되긴 했으나 영국의 대표적인 브리티시볼트가 파산된 점, 노스볼트의 경우 수율 안정화에 제동이 걸려 있는 상황, 중국의 CATL이 헝가리 공장증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등 후발 경쟁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에게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기회가 열렸다는 점과 올해 초부터 1월까지 2차전지 일부 종목들에 대한 연기금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져온 점들에서 향후 투자 계획에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앞으로 주목 해야할 2차전지 세부 테마 -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주

개인적으로 2차전지를 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본다고 할 때 주목해야 할 세부 테마는 폐배터리 재활용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양극재, 음극재, 소재와 관련된 생산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배터리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처리하는 기술적, 환경적 문제는 아직까지 지속적인 이슈로 부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점매수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관심종목에 추천할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주 10개 기업 : 현대글로비스, 영화테크, 성일하이텍, 코스모화학, 파워로직스, 두산중공업, 에이프로, 인선이엔티, 신성델타테크, 하나기술